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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미국판 <올드보이>(2014)의 정보 및 줄거리 리메이크 전 작품과의 차이점 국내 및 해외 반응

by 컬처트리 2023.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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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국판 <올드보이>(2014)의 정보 및 줄거리

이 영화는 2003년에 한국에서 개봉한 동명의 영화 &lt;올드보이>를 리메이크 한 작품이다. 장르는 액션, 스릴러, 미스터리, 드라마이고, 감독은 인사이드 맨’, ‘블랙클랜스맨등을 감독한 스파이크 리. 출연배우로는 조시 브롤린, 엘리자베스 올슨, 샬토 코플 리 등이 연기하였다. 이 영화는 미국에서는 20131127일에 개봉하였으며, 한국에서는 2014116일에 개봉하였다. 등급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청소년 관람 불가다. 러닝 타임은 104분으로 동명의 한국영화의 120분보다 줄었다. 영화의 줄거리는 동명의 한국영화와 거의 비슷하다. 광고회사 간부였던 조 두셋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자들에게 납치, 이유도 모른 채 20년째 감금된다. 자신을 이렇게 만든 자들에 대한 복수로 지옥 같은 나날을 견디던 그는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고 복수를 위해 놈을 찾아 나선다. 그러던 어느 날 범인은 그에게 거래를 제안하고, 조 두셋은 사랑하는 딸을 찾고 놈을 없앨 수 있는 위험한 게임을 시작하게 되는데... - 네이버 영화. 영화 올드 보이(2013)는 복수, 구원, 인간의 잔인함이라는 주제를 탐구하는 작품으로, 보고 나면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시선을 사로잡는 줄거리, 눈부신 연기, 뛰어난 연출로 원작을 본 팬이라면 한 번쯤을 봐볼 만한 작품이다.

 

리메이크 전 작품과의 차이점

일단 가장 큰 차이는 갇혀있던 기간입니다. 한국판에서 오대수는 15년간을 갇혀있다가 나옵니다. 미국판의 조 두셋의 경우 무려 20년 동안이나 갇혀있다가 겨우 풀려나옵니다. 그만큼 감금 전후의 분량이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감옥에서 주는 음식이 다릅니다. 오대수는 감옥에서 군만두만 먹었다면, 조 두셋의 경우에는 부리토, 시리얼 등등 다양한 음식이 제공됩니다. 다만 군만두 역시 나옵니다. 그리고 주는 음식이 다양해진 만큼 한국판보다는 처절함이 부족해졌습니다. 독백이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한국판은 독백이 자주 나오는 편이지만, 미국판에서는 감옥에서 잠깐 나오다가 그 이후에는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한국판에는 등장하지 않는 장면으로 감옥에서 외로움에 지친 나머지 지나가던 쥐를 키우는 장면이 나옵니다. 다만 간수들이 다음날 쥐를 잡아서 요리해 버립니다. 그리고 절친한 친구로 등장한 캐릭터의 직업이 바뀌었습니다. 오대수의 절친한 친구인 주환의 직업은 PC방 사장이었다면, 미국판의 절친 캐릭터인 처키의 직업은 술집 주인입니다. 한국판에 비하면 액션의 분위기가 강렬해졌습니다. 한국판은 심리적인 공포 요소가 있는 더 어둡고 거친 톤을 사용한다면, 미국판은 액션과 스릴에 중점을 둔 할리우드식으로 연출을 했습니다. 그리고 한국판에 등장했던 산 낙지를 먹는 장면이 미국판에서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영화의 국내 반응 및 해외 반응

로튼 토마토의 신선도는 39%로 관객 점수는 37%입니다. 원작의 82%/94%에 비하면 한참이나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다음은 평론가들이 한 말입니다. “리의 올드보이의 첫 1시간은 너무 긴장감 넘치게 짜여 있어서 세 번째 행위에서 수레바퀴가 떨어져 나가는 것을 보는 것이 낙담스러울 정도로 인상적이다.” - 제이슨 베일리, “스파이크 리의 버전은 박찬욱 감독의 악명 높은, 고도로 폭력적인 슈퍼 액션 스릴러와는 전혀 다르다. 무엇보다 에너지가 부족하다.” - 웨슬리 모리스, “올드보이에 처음 접하는 관객들은 리의 감동적이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좋아할 것이다. 그러나 박 감독의 영화를 좋아하는 팬들은 훨씬 덜 감동받을 것이다. 박 감독의 영화에는 많은 충성스러운 팬들이 있는데, 리의 버전에는 그와 같은 감동이 없다.” - 조나단 로빈스. 다음은 관객들의 리뷰입니다. “한국의 마음을 어지럽히는 리메이크 작품은 원작의 불쾌한 측면들을 회피하지 않지만, 더 간결하고 자세하지 않은 버전으로, 어느 정도는 수용하기 쉽게 만들어졌다. 그 결과, 가끔은 의도치 않게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고, 가끔은 잔인하게 표현되기도 하지만, 이 영화의 수수께끼는 매력적이며, 전반적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만하다. 다시 말해, 원작을 알고 있다면 이 작품은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원작을 모르면 정말로 당신의 마음을 뒤흔들 수 있을 것이다.” 네이버 영화의 점수는 6.25점으로 마찬가지로 한국판보다는 훨씬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관객들의 댓글에는 좀 더 서양적으로 바꿨으면 좋았을 텐데 그냥 내용을 그대로 옮겨 놓는 것 같아 어색했다.”, “원작보다 좀 섬세함이 덜하네요.”, “한국판이 없었더라면 괜찮았을 영화. B급 스릴러 치곤 볼만하네요.” 등이 있습니다. 미국과 한국 모두 나쁘지 않은 영화이지만 한국판이 워낙 훌륭했던 만큼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평가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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